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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의 어느날

by 엄지요정_단지 2020. 5. 28.

5월이란 게 정말 와 닿은 게 장미다

장미는 5월의 꽃이라고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면

5월이란 걸 알겠더라

 

벚꽃이 필때도 꽃구경을 못 갔는데..

이 빌어먹을 코로나 때문에 여름이 가까워지는 지금도 꽃구경을 못 갔어..

서울대공원에 장미원은 공사 중이라 들어는 가도 통행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

다음에 가자하고 말았는데 마침 집 앞에 꽃이 너무 이쁘게 피었더라

이 동네는 이상하게 장미가 많다는 걸 올해 처음 알았다

시장에 화단에도 장미가 잔뜩.

시장 가는 길 학교 화단에도 장미가 가득.

진짜 장미 동네라고 불려도 될 정도로 장미가 많다

 

매실나무를 타고 올라가 나무에 장미가 핀 것처럼 된 장미나 무도 너무 이쁘더라

이렇게라도 꽃구경을 해서 조금이나마 마음이 따뜻해졌다.

 

부디 단풍 구경은 집 앞이 아닌 놀러 나가서 볼 수 있기를..